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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리스크 제거한 루닛…"연말 EBITDA 흑자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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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유증 관련 기자간담회 개최
2500억 조달로 풋옵션 리스크 해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최근 2500억원 규모의 자본 조달과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주 소통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선택한 이유와 이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표를 설명하고, 이어서 해외매출 중심의 실적 개선을 통한 2026년 연말쯤 현금영업이익(EBITDA) 기준 손익분기 실현 목표를 발표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가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루닛 기자간담회 캡쳐]

루닛은 2024년 5월 171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볼파라(현 루닛 인터내셔널)를 인수, 세계 최대 헬스케어 시장인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하지만 당시 발행한 전환사채의 조기상환 청구 시기를 앞두고 풋옵션 행사 가능성이 대두되며 시장의 우려가 깊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루닛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풋옵션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다. 서 대표는 이번 유증이 재무 리스크를 완전히 없애고, 회사를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진입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루닛이 2500억원 조달에 성공하면 풋옵션의 잠재적 현금 유출 리스크는 사라진다. 이번 증자에 따라 추가적인 자본 조달 압박도 완화된다. 특히 유증 자금이 자본으로 인식됨에 따라 루닛을 따라다녔던 법인세차감전손실(법차손)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 이른바 '법차손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진다. 회사는 이번 유증이 재무적 불확실성을 제거함으로써 재무 구조를 근본적으로 탈바꿈하는 최적의 방안으로 보고 있다. 

루닛은 최근 202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매출 8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 매출 542억원에 비해 53%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40-5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 대표는 올해부터 볼파라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어 루닛 인사이트 제품은 물론 볼파라 제품의 매출 증가를 통해 미국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통합 유방암 검진 및 전주기 AI 솔루션의 신규 계약 건이 합병 이후 2025년말 기준 380건을 돌파했고, 볼파라가 확보하고 있는 기존 계약의 누적 매출을 합치면 암 진단 사업 부문(Cancer Screening) 매출이 전체적으로 20-30% 증가할 거란 설명이다.

루닛 스코프로 대변되는 암 치료 사업 부문(Oncology)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해마다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루닛 스코프를 연구용 제품으로 처음 출시한 2023년 이후, 누적 억대 매출을 기록한 상대 제약사는 15개 이상, 누적 매출 10억원 이상 제약사는 5개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글로벌 빅파마 중 한 곳은 5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루닛 스코프 매출은 지난해보다 2-3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비용은 20% 감소할 전망이다. 루닛은 지난해부터 전체 인력의 15%를 감축하는 강도 높은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각종 비용을 효율화함으로써 올해 운영비를 전년대비 20% 줄일 계획이다. 서 대표는 회사가 목표하는 매출 증가와 비용 감소를 반드시 지켜 연말 무렵에는 현금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루닛의 마지막 자본 조달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루닛이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증명하고, 재무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상징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루닛은 세계 최고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혁신을 주도할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는 만큼, 유증 후 재무 개선을 적극 추진해 주주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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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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