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산서구 주엽동 70대 A(고양시 187번) 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사진=고양시] 2020.08.22 lkh@newspim.com |
일산동구 성석동 50대 B(186) 씨는 강남구 확진자와 강남구 소재 회사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고, 덕양구 고양동에 사는 80대 C(188번) 씨는 16일 강남생수기도원(사랑제일교회 관련) 참가자다. 2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덕양구 고양동에서는 반석교회·남대문시장 관련 확진자(고양시 117번)의 가족 70~80대 D(고양시 189번) 씨와 E(고양시 190번) 씨도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 2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감염'도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덕양구 화정도 10대 F(고양시 184번) 씨와 일산동구 장항동 40대 G(고양시 185번) 씨, 일산서구 덕이동 30대 H(고양시 191번) 씨는 2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경기도역학조사관의 보고 및 병상 배정 중으로, 접촉 가족들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민은 총 191명(국내감염 159명, 해외감염 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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