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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HG·BMW 5시리즈, 중고차 비교견적 신청 1위"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8:11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8:11

상반기 '엔카 비교견적' 중고차 판매신청 순위 발표
벤츠·BMW·아우디...중고차도 독일차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엔카닷컴은 내차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의 상반기 신청 건수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자동차 그랜저 HG, 수입차는 BMW 5시리즈(F10)가 가장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엔카 비교견적'은 온라인 경매를 통한 경쟁 입찰로 보다 높은 가격에 차를 팔 수 있는 서비스다. 신청이 간단하고 24시간 안에 엔카닷컴 제휴 딜러들이 경쟁을 통해 최고가를 제공받아 48시간 안에 차량 판매를 완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신청 건수가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0년 상반기 '엔카 비교견적' 신청 순위 [사진=엔카닷컴]

이번 비교견적 신청 순위 조사에서 현대 그랜저 HG는 전체 국산차 신청 건수 중 3.24%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기아차 올 뉴 모닝, 3위는 아반떼 MD, 4위는 쉐보레 스파크, 5위는 아반떼 AD로 2위부터 5위까지 모두 경차나 준중형차였다. 국산차 1위부터 10위까지 중 차종 별로는 경차, 준중형차, 중형차, 준대형차, 레저용차량(RV) 순으로 신청 건수가 많았다.

수입차에서는 BMW 5시리즈(F10)가 전체 수입차 신청 건수의 4.51%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경쟁모델 벤츠 E-클래스 W213, 3위는 BMW 3시리즈(F30), 4위는 아우디 뉴 A6, 5위는 벤츠 C-클래스 W205였다. 1위부터 10위 가운데 BMW, 벤츠, 아우디의 준중형, 중형 세단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엔카닷컴은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에 대해 "경쟁사 대비 제휴 딜러 관리를 철저히 진행해 안심거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엔카에서 6개월 간 차량 판매 이력을 확인한 뒤 클린엔카에 적발된 경고 이력이 없는 딜러가 제휴 딜러로 선발된다. 소비자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사후관리제도를 실시한다. 지난 상반기에는 작년 대비 신청건수가 6배 증가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그랜저HG와 BMW 5시리즈(F10)는 평소에도 거래량이 많은 차로 신차시장에서 신형 모델이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청건수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내 차 팔기는 복잡하고 까다롭다고 알려졌지만 '엔카 비교견적'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간편하면서도 신속하게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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