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충남대병원, 코로나19 대응 음압 병동 가동 돌입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2:58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2:58

21일 세종 56번 확진자 입원·11개 병상가동 순차확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 18일부터 세종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대학병원이 있음에도 치료를 위해 타지역으로 가는 점을 지적하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반응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1일 코로나19에 대응해 음압 병동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1분쯤 세종 56번 확진자(50대.여)가 음압 병동에 안전하게 입원 조치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사진=세종충남대병원] 2020.08.21 goongeen@newspim.com

지난 7월 16일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은 감염내과 병동을 비롯해 모두 18개의 음압격리실을 갖추고 있다. 음압 적용이 가능한 24개 중환자 격리실까지 포함하면 최대 42개 음압 병상을 가동할 수 있다.

당초 병원은 음압병상 가동을 여유있게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해 인력과 장비 등과 의료진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이재환 진료처장(심장내과 교수)은 "감염병 전담 의료진의 경우 전문교육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0월쯤을 예측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대응 계획을 수립했었다"며 "하지만 상황이 긴박함에 따라 확진자 치료 병실을 즉시 가동시켰고 우선 1단계 4병상과 2단계 7병상 등 11개 음압 병상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이 음압 병상을 가동함에 따라 세종시를 비롯해 대전과 충청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상태에 따라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세종충남대병원 음압 병동 [사진=세종충남대병원] 2020.08.21 goongeen@newspim.com

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강력한 출입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개원과 동시에 면회객 전면 통제를 추진했지만 보다 철저한 출입통제를 통해 병원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문과 지하 2층에 마련된 출입통제소에서 고열자, 확진자 접촉자, 의심지역 방문자, 해외여행 여부 등을 선별하고 진료를 위한 환자 이외에는 원내 출입을 불허하고 있다.

수술실이나 중환자실, 응급실, 입원환자의 경우 보호자는 1명으로 제한한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는 하루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응급실과 출입통제소는 고열환자 방문시 즉시 방역을 진행한다.

나용길 세종충남대병원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담 의료진의 밤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민과 병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우려를 해소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