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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심상치 않은 재확산 '봉쇄 없이 막아보겠다'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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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 주요국에서 8월 들어 코로나19(COVID-19)가 다시금 가파르게 확산되며 2차 확산 우려가 심화되고 있지만, 각국 정부는 지난 봄 경제를 피폐화시켰던 봉쇄조치 없이 재확산을 막아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 5개 주요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7일 이동평균은 1만1000명으로 7월 말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 3~4월 정점을 찍은 후 최다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주로 인기 관광지, 쇼핑센터, 파티장, 직장 등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있지만, 접촉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 각국 당국은 확산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솔 광장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0.07.28 mj72284@newspim.com

유럽에서 가장 확산세가 심각한 곳은 스페인으로 지난 한 주 간 일일 평균 48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프랑스도 이번 주 들어 신규 확진자가 평균 2400명으로 주간 기준으로 50% 가량 늘었다. 독일은 19일 신규 확진자가 1510명으로 5월 말 이후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확진자가 급증한 데 비하면 입원 환자 수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과반수가 젊은층으로 무증상이거나 경증만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각국 정부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나이트클럽 휴업령, 모임 제한 강화, 의무 격리 등의 조치들이 확산세를 진정시켜 대대적 휴업령과 휴교령까지는 필요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스페인 당국은 나이트클럽 등 모임이 감염의 주범이라고 경고했고 프랑스 당국은 직장과 의료 시설을 주요 확산 기점으로 보고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 당국은 스페인과 발칸반도 등 지역으로부터의 해외 유입을 주요 확산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독일은 고위험 지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영국은 프랑스와 스페인을 비롯한 위험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14일 간의 의무 격리 조치를 내렸다.

남유럽 국가들은 관광지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급확산되자 밤 문화에 제한을 가했다. 이탈리아는 실내외 나이트클럽에 휴업령을 내렸고 군중이 모이는 경우 야외에서도 오후 6시 이후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위험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의 코로나19 검사도 의무화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주 나이트클럽 휴업령과 야외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금지령을 내렸다. 그리스는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했고 자정 이후 주점과 레스토랑 운영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일터에서의 감염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공동 사무실이나 회의실, 공장에서 근무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독일은 여행과 모임을 확산 주범으로 꼽으며 주 별로 10~1000명까지 모임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각 주 당국이 새로운 제한 조치를 가하기보다 기존의 조치들을 철저히 이행하는 데 주력하고 국민들도 마스크 착용과 검사 등 지침을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자리를 보전하고 학교와 어린이집을 계속 운영토록 하는 것이 우선 사안"이라고 말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런던 쇼핑 명소인 코벤트가든 거리에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판이 설치됐다. 2020.08.10 gong@newspim.com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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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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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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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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