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경실련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 보유 부동산 평균 11억원"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15: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초단체장 35명 보유한 아파트·오피스텔, 평균2억9000만원 올라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수도권 기초단체장들이 보유한 부동산재산이 1인당 평균 10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이 보유한 재산은 평균 15억4000만원으로 이중 부동산 재산은 10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3채 이상 다주택 소유자 (모든 주거형태 포함, 본인 및 배우자) [자료=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2020.08.20 clean@newspim.com

부동산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10명의 경우 1인당 평균 39억원으로 국민 평균 3억원의 13배에 달했다.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이 76억원으로 보유한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70억1000만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정장(50억1000만원) 순이었다.

경기도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4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 중 24%에 해당하는 16명이 본인 혹은 배우자 명의로 부동산을 여러 채 보유한 다주택자였다. 다주택자 상위 5명의 보유 주택 수는 34채로 1인당 평균 7채꼴이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14채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철모 화성시장은 9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수도권 기초단체장이 보유한 부동산 가격은 문재인 정부 이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는 35명의 부동산은 문재인 정부 들어 1인당 평균 2억9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보유한 부동산은 2017년 5월 33억8000만원에서 지난 7월 기준 46억1000만원으로 총 12억3000만원이 올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에 보유한 아파트 2채의 시세가 문재인 정부 들어 10억7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실련은 "선출직 기초단체장들도 국민 보유 부동산 재산의 4배 정도를 보유하고 있고, 다주택 비중은 24%나 된다"며 "문재인 정부 이후 집값 상승에 따른 국민 고통을 외면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집값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부동산정책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축소공개, 깜깜이 공개 근절을 위해 부동산 재산은 공시가격이 아닌 시세대로 공개하고, 단독주택, 상가빌딩 등도 아파트처럼 상세주소를 공개해야 한다"며 "고위공직자 재산공개가 권력을 남용해 부당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공직자의 의지만 있다면 법 개정 없이도 얼마든지 시세 공개, 부동산 재산 상세 공개가 가능하다"고 촉구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