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충북도민 명단 파악이 관계자들의 비협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동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충북도민 명단 파악이 관계자들의 비협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동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진=충북도] 2020.08.20 cosmosjh88@newspim.com |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통신사로부터 집회 시간대 기지국 정보를 넘겨받아 조사할 예정이다.
도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협조를 요청하고, 집회 참석자 GPS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조사에 돌입한다.
도는 집회 시간대 서울 광화문 일대에 머물었던 도민이면 집회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이 추산한 광화문 집회 참석 충북도민은 500여 명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집회 참석자 239명이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는 신원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18일 집단감염된 수도권 교회·대규모 집회 등에 참석한 충북도민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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