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과 원주에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가자와 고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서 고등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강원 춘천시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 A씨 이동 경로.[사진=춘천시]2020.08.19 grsoon815@newspim.com |
19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A씨가 이날 오전 5시30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원주에서는 고등학생 B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 신사우동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5일 집회 참석후 16일 오전 11시 온의동 다솜교회, 17일 오후 3시30분 온의동 롯데마트 춘천점, 18일 오전 9시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약제과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8일 오전 11시30분 무증상 상태로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고등학생으로는 첫 확진 판정을 받은 B군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B군은 원주시 무실동에 거주하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원주시 3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B군은 도내 소재 고등학교가 아닌 타시군에 소재하는 학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의 가족 3명에 대해 현재 검사를 진행중이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춘천성심병원은 일부 진료소를 일시 폐쇄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전날 직원의 확진 판정으로 일부 시설을 폐쇄하고 전직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강릉의 한 호텔은 이날 오전 141명 전원이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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