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원격근무 추세 속...아마존, 사무실 확장·추가 고용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1:26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1:2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의 아마존이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에 따른 원격근무 추세 속에서도 사무실을 확장하고,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아마존 [사진=로이터 뉴스핌]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뉴욕·파닉스·샌디에이고·덴버·디트로이트·댈러스 등 6개 도시에 위치한 사무 거점에 90만평방피트(8만3613㎡)에 달하는 공간을 확충하고, 직원 3500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2년 동안 제품 관리, 엔지니어링, 아마존 웹서비스(AWS), 알렉사(Alexa) 가상지원팀, 광고, 아마존프레시 등 여러 부문에서 직원을 추가 고용할 방침이다. 

3500개 일자리 중 약 2000개는 뉴욕 사무실 채용 부문이며, 아마존은 맨해튼에 사무실 건물을 통째로 매입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은 WSJ에 아마존이 과거 로드앤드테일러 백화점 건물을 위워크로부터 10억여달러에 사들였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 등  IT 기업들의 원격근무 형태가 대세인 가운데 나온 소식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5월 페이스북은 향후 10년 동안 주로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자사 직원들에게 무기한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원격근무가 향후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원격근무에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예시로 신입 직원들의 업무 지시와 훈련 등은 화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 또 직원들이 한 공간에 모이지 않고 화상으로 특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아마존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 아딘 윌리엄스 아마존 인력개발 부문 부사장은 "사람과 연결하고 팀이 특별한 방식으로 협력하는 능력은 화상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대면 업무 만큼 자연스러울 순 없다"며 "우리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