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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美 주택착공 급증…코로나에도 초저금리 영향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03:05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03:05

미국 주택시장 경기침체 가운데서도 강점 평가도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7월 미국 주택 건설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석달째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부양을 위한 초저금리 정책으로 주택 대출금리가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미국 아이오와의 주택 시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신규 주택착공 실적은 전월보다 22.6% 늘어난 149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며 당초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3.4% 늘었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18.8% 늘어난 150만건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미 주택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기록적인 경기침체 가운데서도 강점을 보인 몇 안 되는 분야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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