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어떻게 끌고 갈지 정치권 관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18일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강준현 의원(세종을)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이해찬 시대를 맞게 되는 세종시당을 어떻게 끌고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세종시당 대회의실에서 정기 대의원대회 권한을 위임받은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강 의원에 대한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강준현 민주당 세종을 국회의원.[사진-뉴스핌DB] 2020.08.07 goongeen@newspim.com |
이로써 신임 강준현 시당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인준 절차를 거쳐 임기 2년의 시당위원장으로 오는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를 이끌게 된다. 그동안 세종시당을 이끌어 왔던 이춘희 세종시장은 짐을 덜게 됐다.
강 의원은 세종시 금남면 출신으로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이춘희 후보의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은 것이 인연이 돼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지난 총선에서 당선됐다.
강 의원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책임 있는 집권 여당, 시민에게 인정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하고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경륜과 지혜를 모아 강력한 세종시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홍성국 의원(세종갑)은 "신임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과 함께 행정수도와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폭우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충청·호남 지역 합동연설회를 지난 16일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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