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기업의 자산을 캠코가 직접 매입하고 자금을 지원해주는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의 1차 접수가 오는 20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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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관계자는 18일 "지난 달 17일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신청한 이후 많은 기업들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은 기업(법인)이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매각을 신청하면 절차에 따라 심사한 후 캠코 단독 또는 민간과 공동으로 인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달 15일 프로그램 운영 공고 후 캠코는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세부 운영계획 및 실행방안을 수립해왔다.
지원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지원대상 선정부터 인수가격 결정까지 중요사항을 심의 및 의결하는 위원회를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지원대상 및 배제기준, 지원심사대상 선정기준 등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현재 지난 1개월간 신청받은 자산에 대해서는 현재 프로그램 목적 및 운영취지의 부합여부 등에 대한 실무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다.
지원 시급성 및 효과성, 공정성 등 지원 기본원칙 하에 지원심사대상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업과 자산유형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지원심사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당초 예상 보다 많은 기업이 신청을 했다"며 "지원이 시급한 기업이 우선적으로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코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신규 기업등록 및 자산 매각 신청을 오는 20일 1차 마감할 예정이다.
향후 신청한 자산의 심사현황 등 처리상황을 보아가며 10월 중 신청 및 접수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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