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부산지역 고위험 시설 787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한 결과, 4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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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지자체 등과 14일부터 17일까지 유흥주점 등 고위험 시설 787곳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0.08.18 news2349@newspim.com |
부산경찰청은 이번 합동 단속에서는 경찰 105명, 지자체 공무원 134명 등 239명을 투입해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 주변 및 시내중심가 유흥업소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업소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업소에서는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행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
적발 사례별로는 해운대 주점 3곳은 △출입자 명부 부실 기재 △출입자 명부 미작성 △종업원 마스크 미착용 등으로 관할구청으로부터 각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받았다.
부산진구 한 주점은 종사자 증상 확인 미준수로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서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해수욕장 및 시내 중심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등 코로나19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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