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모더나, GSK 등과 어깨 나란히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글로벌 리서치 회사 ARC로부터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키 백신 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ARC는 14일자 'COVID-19 백신 분석 리포트'를 통해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와 함께 옥스포드 대학, 사노피 파스퇴르, GSK, 얀센, 모더나 등을 글로벌 키 백신 플레이어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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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에이치엘비] |
이뮤노믹의 면역백신플랫폼인 'UNITE'는 특정항원의 항원제시능력을 높여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암, 알레르기, 기타 감염성 질환에 사용이 가능하다.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CEO인 윌리엄 헐 박사는 "현재까지 모든 후보물질에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었는데, 최종 결과치 분석 후 3개의 백신 후보 물질 중 하나를 선정하여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확장성 높은 이뮤노믹의 UNITE 플랫폼 과 RNA치료제 플랫폼 기술이 결합함으로써 강력한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목할 만한 것은 이뮤노믹이 개발중인 백신은 예방과 치료를 함께 타겟으로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개발 중"이라고 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