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7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4명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5일 만이다.
도쿄(東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61명 확인되면서, 6일 만에 200명 아래로 내려섰다. 도쿄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58.7명을 기록했다. 직전 1주간 평균 335.9명에 비해서는 77명 감소했다.
감염 증가세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에 대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오봉(일본의 추석) 연휴 등의 변수가 있다"며 여전히 신중한 견해를 나타냈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71명, 가나가와(神奈川)현 51명, 후쿠오카(福岡)현 50명, 아이치(愛知)현 43명, 오키나와(沖縄)현에서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쓰고 출근길에 나선 도쿄 시민들. 2020.07.31 goldendog@newspim.com |
이로써 18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5만7569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5만6857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오사카에서 5명, 지바(千葉)현에서 2명, 도쿄와 가나가와현, 아이치현, 후쿠오카현, 오키나와현, 기후(岐阜)현, 가고시마(鹿児島)현, 미에(三重)현에서 각 1명씩 총 1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 수는 1132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119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1만7875명 ▲오사카부 6916명 ▲가나가와현 3903명 ▲아이치현 3791명 ▲후쿠오카현 3683명 ▲사이타마(埼玉)현 3253명 ▲지바현 2481명 ▲효고(兵庫)현 1924명 ▲오키나와현 1656명(미군 확진자 제외) ▲홋카이도(北海道) 1632명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1138명 ▲기후현 516명 ▲이시카와(石川)현 475명 ▲이바라키(茨城)현 456명 ▲히로시마(広島)현 437명 ▲시즈오카(静岡)현 418명 ▲구마모토(熊本)현 412명 ▲나라(奈良)현 403명 ▲시가(滋賀)현 346명 ▲가고시마현 328명 순이었다.
17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11명 늘어난 243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4만1855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4만1196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3일(속보치) 하루 1만9476건이 진행됐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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