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말레이시아에서 전염력 10배 센 코로나 변종 발견

기사입력 : 2020년08월17일 14:26

최종수정 : 2020년08월17일 14:2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기존의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10배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은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이 기존보다 전염력이 10배 강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D614G'로 불리우는 이 돌연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변화시켜 사람에 대한 전염력을 이전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훨씬 높일 수 있다.

지난달 인도와 필리핀에서 말레이시아로 입국한 사람들에게서 발견된 이 변종 바이러스는 시바강가 등 바이러스 집중 발병 지역 두 곳에서 45건의 확진자 가운데 최소 3건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은 14일간 자가 격리를 어겼다는 이유로 5개월 징역형에 처해졌다.

압둘라 총괄국장은 "이번에 발견된 변종은 당초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10배 강한 전염력을 가졌기 때문에 수퍼전파자에 의해 매우 쉽게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같은 변종에게는 기존 백신 연구가 불완전해지거나 효과가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서도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이슈다.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린이들의 코로나19 확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CDC는 성인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보다 일반적이고 증세도 심하지만, 검사 부족으로 미국 어린이에 대한 감염 발생의 진실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DC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 전역의 학교들이 휴교에 들어가고 어린이들이 집에 머물면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CDC의 지침은 "이것은 성인에 비해 낮은 어린이들의 감염률을 설명할 수 있다"며 "개학과 다른 활동 이전과 이후 소아의 감염률 추세를 비교하는 것이 어린이의 감염에 대한 추가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5~17세까지 어린이들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더 높은 확진율을 보였다. 이들 연령의 확진율은 10%가 넘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 미국 CDC]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