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로 숨진 춘천시청 주무관 이모(32)씨의 장례가 춘천시 장(葬)으로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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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7시50분쯤 강원 춘천시 서면 등선폭포 인근 강가에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진=강원소방본부] 2020.08.10 tommy8768@newspim.com |
이 주무관의 장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춘천시청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 주무관의 유족측 또한 이날 춘천시 장으로 치르는데 동의했다.
이 주무관의 장례는 사고 후 닷새째 지난 10일 시신이 발견된 후에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오전 11시34분께 의암댐 상류 500m지점에서 인공수초섬 유실 방지 작업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실종된 후 이틀만인 지난 8일 숨진 채 먼저 발견된 업체 직원 김모(47)씨의 유족은 15일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서 가족장례를 하기로 했다.
실종 당일 숨진채 발견돼 강원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기간제근로자 이모(59)씨의 유족은 아직까지 장례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의암호 전복사고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경찰정 전복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한 고(故) 이종우(54) 경감의 영결식이 12일 오전 10시 춘천 호반체육관 강원지방경찰청 장(葬)으로 치러졌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