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이익 1820억원…전년비 21.1%↑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5:20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5:20

자산관리, 외환 트레이딩 등 수수료 늘어
코로나19 대응 위해 충당급 적립 확대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SC제일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1820억원으로 전년비 21.1%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SC제일은행은 설명했다.

14일 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365억원으로 전년비 19.0%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자마진(NIM)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으나 자산관리(WM) 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 외환 트레이딩 수익은 호조를 보였다. 

[ 사진 = SC제일은행 ]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03%포인트 및 1.37%포인트 상승한 0.48%, 8.02%로 전년동기보다 높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 0.22%포인트, 0.11%포인트 개선된 0.34%, 0.15%를 기록했다.

코로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충당금 적립액은 늘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434억 원으로 전년동기(249억 원)에 비해 74%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87.72%로 전년동기 대비 28.72%포인트 증가했다.

총자산 규모는 전년동기(68조9387억 원)보다 12조6019억 원(18.3%) 늘어난 81조5406억 원을 기록했다. 대출 자산과 투자 자산, 파생상품 자산 증가에 따른 것이다.

2020년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19%를 기록했다.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해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SC제일은행은 설명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단기적 실적 호조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은행 전반의 영업력 강화와 수익기반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며 "하반기 이후 영업환경은 더욱 험난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리스크 탄력성을 키우고 강점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