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에도 커버글라스 사업 안정적인 매출 지속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3D 커버글라스 및 스마트폰 커넥터 전문기업 제이앤티씨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을 보였다.
제이앤티씨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992억 원, 영업이익 59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319억 원 대비 51.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억 원 대비 17513.27%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18억 원 대비 3353.19% 증가한 601억 원을 기록했다.
[로고=제이앤티씨] |
분기 실적도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565억 원 대비 66.8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5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영업손실 121억 원, 당기순손실 115억 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상반기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커버글라스 부문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면서도 "다만 일시적인 재고충당금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앤티씨는 최근 차량용 3D 일체형(47인치) 커버글라스 제품 납품 준비를 완료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회사 측은 커버글라스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생산지연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한 커넥터 사업도 하반기에 신규 모델 생산이 확대되면서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외에도 제이앤티씨는 초박막강화유리(UTG) 사업 및 신규 아이템 등의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