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8~9월 내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선도사업지 발굴"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10:08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10:08

"8월 중 고가주택 불법거래 행위 조사결과 발표"
"수도권·세종 과열양상 확인…대응역량 강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8~9월 내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선도사업지를 발굴하기로 했다. 현재 조사중인 고가주택 불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시장 관련 안건들을 논의했다.

[세종=뉴스핌]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0.08.10 photo@newspim.com

홍남기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부동산시장은 개인의 합리적인 행동이 전체로는 합리적이지 못한 결과를 가져와 시장의 불안정성을 높이는 일종의 '구성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들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의 경우 어제부터 국토부-서울시 간 본격 가동한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활용해 신청조합에게 사업성 분석, 무료 컨설팅 등을 지원해 8~9월 내 선도사업지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재개발의 경우에도 적지 않은 조합들이 의사를 타진해오고 있다"며 "신규지정 사전절차를 단축하고 사업시행 인가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최대한 빠르게 협의하고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불법행위 해당여부를 검토해 과태료 부과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올해 초 신고분에 대한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결과 다수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추출됐다"며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국세청 통보와 과태료 부과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6월부터 시작된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에 대한 기획조사에서도 이상거래가 다수 확인됐다"며 "특히 과열양상을 보이는 수도권과 세종지역에 대해서는 지난 7일부터 진행 중인 경찰청 '100일 특별 단속'과 국세청 '부동산거래 탈루대응 TF'에서 점검∙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최근 우려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올해 2월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에 의거하여 합동특별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의심사례에 대해서는 내사 착수 및 형사입건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새로운 유형의 교란행위도 적극 포착하여 대응할 계획"이라며 "호가조작∙집값담합 등 교란행위에 대한 대응규정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관련제도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