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신흥국 강타한 팬데믹에 커피·설탕·쌀값 천정부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코코아부터 커피, 설탕 등 이른바 소프트 상품 가격이 수직 상승해 세간의 시선을 끌고 있다.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상품 생산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극심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러스 이외에 중국을 강타한 폭우와 홍수 사태 역시 쌀을 포함한 곡물 공급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다.

커피 원두 [사진=로이터 뉴스핌]

가뜩이나 경기 침체로 인해 대규모 실직 한파가 발생, 소비자들의 허리가 휘는 가운데 상품 가격 상승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코코아 선물이 17% 폭등했다. 톤 당 가격은 2488달러.

같은 기간 커피 선물 역시 14% 치솟으며 파운드 당 1.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면화와 설탕 선물도 지난 5월1일 이후 각각 10%와 19% 랠리했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졌던 연초 부터 5월까지 상품 가격은 커다란 하락 압박을 받았으나 최근 1~2개월 사이 상황이 급반전했다.

지난 3월 코코아가 17% 급락했고, 면화와 설탕이 각각 18%와 27% 곤두박질 쳤다. 커피 가격 역시 15% 급락했지만 지난달부터 소프트 상품이 일제히 V자 반등을 이룬 셈이다.

팬데믹 사태에 따른 생산 차질이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RJO 퓨처스의 조슈아 그레이브스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브라질과 베트남, 인도 등 상품 주요 산지에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상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베스팅닷컴의 브라니 크리시먼 상품 애널리스트 역시 "커피 가격이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교란 우려에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며 "스타벅스와 던킨 등 주요 매장의 커피 판매가 크게 줄었지만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및 설탕 생산국이다. 지난해 브라질이 공급한 커피는 5900만 포대에 달했고, 설탕 공급 규모는 6억4700만톤으로 집계됐다.

인도 역시 지난해 3억5000만톤에 달하는 설탕과 2930만 베일의 면화를 공급했다. 베트남은 세계 1~2위를 다투는 커피 생산국이다.

중국의 홍수 피해 역시 소프트 상품 가격 상승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날 CNN은 중국 주요 농업 지대가 광범위하게 침수된 데 따라 쌀을 포함한 주요 곡물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양쯔강 알대 농경지가 물에 잠기면서 5500만명에 달하는 농민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노무라는 보고서를 내고 8월 말까지 침수 상태가 이어질 경우 해당 지역의 농가가 17억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올해 3분기 농업 부문 생산이 1포인트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현지 증권사 선완 홍위안은 올해 중국의 식량 생산이 지난해보다 1120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급 부족은 직접적인 가격 상승 요인에 해당한다.

이 밖에 달러화 하락도 소프트 상품 랠리에 한 몫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달 4% 하락, 10년래 최대 폭으로 떨어졌고 8월 들어서도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달러화로 거래되는 상품 가격은 일반적으로 달러화가 하락할 때 상승 탄력을 받는다. 헤지펀드를 포함한 투기 세력들이 약달러를 겨냥, 상품 가격 상승에 공격 베팅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