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반도'가 캐나다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11일 제작사 NEW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지난 7일 개봉한 '반도'는 상영관 내 거리두기 시행 중임에도 개봉 첫 주말에만 12만달러(약 1억4215만원)를 벌어들이며 캐나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주)NEW] 2020.07.13 jyyang@newspim.com |
북미 배급을 맡은 Well Go USA는 '반도'를 향한 폭발적인 성원에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고려했을 때 캐나다 개봉과 박스오피스 1위 성과에 우리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하며 긍정적인 입소문을 바탕으로 오는 21일 미국 개봉 역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반도'는 앞서 국내에 이어 아시아 7개국에서 흥행 1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5개국에서 개봉해 유럽 극장가에서도 선전 중이다. 오는 21일엔 미국 개봉도 앞두고 있다.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반도'는 '부산행' 후 4년 뒤를 그린 좀비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고연상호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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