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유전자혈통분석 서비스 '유후(YouWho) 2.0'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침 속 DNA 염기서열 30억쌍에 담긴 70만여 개 핵심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다. 민족 유전정보가 어떻게 섞여 있는지 분석해 개인의 인종 분포도와 대륙 이동 경로 및 부계/모계 유전적 계보를 알 수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로고 |
유전자혈통분석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23앤미, 앤세스트리 등이 제공하고 있다. EDGC는 국내에서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유후 2.0은 유전자 중 Y염색체(부계 유전)와 미토콘드리아(모계 유전)의 인종별 특징을 찾아내 한국인만이 보유한 특징을 발견했다. Y염색체 기준 전 세계 인종 44개 그룹에서 한국인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것은 7개 그룹(7M)이다. 미토콘드리아 기준으로는 전 세계 22개 인종 그룹 중 한국인은 12개 그룹(12W)을 보유하고 있다.
EDGC는 유후 2.0 유료 회원을 연말까지 10만명, 3년 내 100만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EDGC 이민섭 박사(공동대표)는 "유후 서비스는 모든 사람들의 혈연적 관계까지 파악할 수 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카카오보다 정밀한 인간 관계 연결 서비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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