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및 방문자 215명 검사 결과 205명 음성 확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6명 늘어난 가운데 남대문시장 집단감염 확진자가 1명 추가, 총 9명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6명 늘어난 16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47명이 격리중이며 1534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3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인 남대문 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0일 오전 남대문 시장에서 중구 관계자들이 상인들에게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2020.08.10 yooksa@newspim.com |
신규 확진자 6명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1명,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확진자 접촉 3명, 경로 확인 중 1명 등이다.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관련, 고양시 반석교회에 다니는 고양시 1명이 6일 최초 확진 후 9일에 상인 7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10일 시장내 중앙상가 상인 1명이 추가로 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10일 기준 상인 및 방문자 총 21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남대문시장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시장 상인 및 방문자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즉각대응반과 중구 보건소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추가 확진자 해당 상가는 임시폐쇄 조치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7~8일 중앙상가 방문자 중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개인 간병인으로 근무하는 동작구 1명이 7일 최초 확진 후 8일까지 가족 1명과 다른 환자 보호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10일 같은 병실 환자 1명이 추가 확진,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이 추가 환자는 7일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증상발현으로 검사 후 10일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선제적 조치로 해당 병원 방문자 대상으로 증상발생 시 검사를 받도록 안내문자를 발했으며 최초 감염경로 확인과 함께 병원 및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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