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일본서 4차 한류 붐...'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대인기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10:48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10: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엔 한국 소설 등도 인기
'82년생 김지영' 약 20만부 판매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은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4차 한류 붐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11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북한 군인(현빈 분)과 한국 재벌 아가씨(손예진 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2월 일본 넷플릭스에서 방영이 시작된 후 연일 조회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큰 반향을 나타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현빈의 인기에 더해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도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태원클라쓰 등 다른 한국 드라마도 인기를 끌면서 4차 한류 붐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현빈(왼쪽부터),손예진,서지혜,김정현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새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의 극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2019.12.09 dlsgur9757@newspim.com

또 최근에는 한국 소설 등 문학 작품도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일본에서 약 20만부가 판매됐다.

일본에서 한류 붐이 처음 시작된 것은 배용준과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 소나타'부터다. 2003년 NHK에서 방영된 후 '욘사마' '지우히메' 등의 신드롬을 낳으며 한류의 시작을 알렸다.

2차 한류 붐은 2010년 경 시작된 K팝의 대유행이다.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일본의 최대 연말 가요 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기도 했다. 배우 장근석도 2차 한류 붐에 큰 역할을 했다.

3차 한류는 2017년 경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 코리아타운에서 시작된 K푸드 붐이다. '치즈닭갈비' '치즈 핫도그' 등이 10대~20대 젊은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치즈를 길게 늘어뜨리며 핫도그를 먹는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게 소위 '인싸'들의 필수 코스였을 정도였다.

당시 한국의 화장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신오쿠보 한류 거리에는 한국 음식과 화장품, 한국 아이돌들의 굿즈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여전히 성업 중이다.

아사히신문은 "지금 한일관계는 좋지 않다. 하지만 한국의 문화 콘텐츠는 세계에서 통할 정도로 높은 수준에 있다"며 "나라의 차이를 넘어 '좋은 건 좋다'라며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핫도그집 앞에 서서 치즈핫도그를 먹고 있는 일본 소녀들 [사진=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