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1톤 트럭을 몰다 사람을 치고, 인근 버스 승강장에 유기해 숨지게 한 40대가 구속됐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8.10 cosmosjh88@naver.com |
10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A(49) 씨는 지난 7일 낮 12시 53분쯤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을 몰던 중 길을 건너던 B(67·여) 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B씨를 차에 싣고, 사고지점에서 2km쯤 떨어진 양강면 묵정리의 한 버스 승강장에 유기했다.
B씨는 이날 오후 4시 17분쯤 행인에게 발견돼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59분쯤 영동읍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검거 당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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