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또 다시 하락세, 부동산·폭우 피해 겹쳐
사의 표명한 정무·민정·국민소통수석 등 靑 참모들 선별적 교체
정부여당, 수해 복구 위한 4차 추경예산 편성 논의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이 여러 악재 속에 또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반납하며 폭우 피해 수습에 매진했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적 인식에다 폭우 피해, 코로나19 상황이 유지되면서 비판적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황해북도와 강원도 등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수해복구 등과 관련해 지원 요건만 갖춰지면 다각도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북한이 호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정무·민정·국민소통수석 등 청와대 정무라인을 교체하고 이르면 10일 오후 후임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간에 따르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하는데요. 청와대는 오전에 알려진 노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의 갈등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정부여당은 수해 복구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수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예비비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미래통합당, 국민의당 등 야당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찬성 목소리가 높습니다.
장마 피해가 속출하면서 이명박(MB) 정부가 지난 2009~2011년에 추진한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사업이 10여년 만에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야권은 "4대강 사업을 확대했으면 이번 홍수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한 반면 여권은 "4대강 사업의 폐해는 이미 입증됐다"고 반박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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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참고 그래픽.[그래픽=리얼미터] |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3.9% 하락세…여전히 문제는 부동산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또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한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지난주 여름휴가를 반납하며 폭우 피해 수습에 매진한 문 대통령이지만 여전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논란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20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5%p 내린 43.9%(매우 잘함 25.0%, 잘하는 편 18.9%)로 나타났다.
5년간 국방예산 300조원 늘어난다…병장 봉급 월 96만원까지 인상 /뉴스핌
군이 향후 5년간 총 300조원의 국방비를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국방중기계획에는 탄도탄(탄도미사일)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요격미사일 및 조기경보레이더 등의 증강 계획과 한국형 전투기(KF-X) 양산 계획, 그리고 병 봉급 대폭 인상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남북 물물교환? 통일부 "美도 공감했다"→"아니, 협의 안했다" /서울경제
통일부가 이인영 장관 취임 직후부터 강하게 추진 중인 남북 간 물물교환 방식의 교역 사업에 대해 미국 측에 수차례 설명하고 미국 측의 공감을 얻었다고 밝혔다가 곧바로 "협의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장관이 추진 중인 물물교환 방식의 남북 '작은 교역'을 묻는 질문에 "작은 교역을 시작하면서 미국 측에 여러 차례 설명했다"며 "미국 측도 (이 사업) 취지에 대해 공감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통일부 "북한 호우피해 최악수준…수해 지원 다각도 검토" /뉴스핌
한반도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북한도 황해북도와 강원도 등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 수해복구 등과 관련해 지원 요건만 갖춰지면 다각도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측의 호우로 인한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집권 후 처음으로 폭우 및 수해 상황을 수해 상황 직후에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노영민, 반포아파트 7월에 매매계약…잔금 지급만 남았다" /중앙일보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서울 강남 반포 아파트 매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노 실장이 지난 7월 24일 반포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잔금 지급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노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이 공개회의에서 여러 차례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靑 정무·민정·소통수석 교체… 노영민은 유임키로 /문화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정무·민정·국민소통수석 등 청와대 정무라인을 교체하고, 이르면 10일 오후 후임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청와대를 시작으로 8월 말 부분 개각,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등 당·정·청이 문재인 정부 3기 체제로 전환이 본격화됐다.
문 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 유임키로 /조선일보
청와대가 10일 오후 최근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비서실장에 대해선 당분간 유임한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노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 등 6명 청와대 참모진은 종합적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었다.
[중기계획 키포인트]④4000톤급 잠수함 추진… 핵잠인가 /아시아경제
국방부가 3600~4000t급 잠수함 보유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핵추진 잠수함을 염두해둔 계획이라는 평가다. 10일 국방부는 향후 5년 동안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 계획을 담은 2021~2025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이번 국방중기계획에 책정한 소요재원은 300조7000억원으로,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해 첨단전력을 증강하는 방위력개선분야에서는 100조1000억원을, 국방운영을 위한 전력운영비로는 200조 6000억원을 배분했다.
민주당, 심각한 수해 피해에 "소속 의원, 휴가 복귀해달라"/뉴스핌
기록적인 피해에 태풍까지 겹쳐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에게 휴가 복귀를 주문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소속 의원 전원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역대급 장마로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의원 여러분께서는 휴가에서 조속히 복귀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