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제20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취소를 결정했다.
전남 영광군은 9월 개최 예정인'제20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을 취소한다. [사진=영광] 2020.08.10 ej7648@newspim.com |
축제 취소에 따른 대책으로 공식행사는 취소하고 내달 18일 부터 10월 4일까지 17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꽃 관람기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직접 특산품 판매관과 할매장터를 운영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판매자는 8월 중 축제홈페이지(http://상사화축제.com)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판매장터는 방문객 인적관리 및 체온 체크, 현장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철저한 방역계획을 수립해 안전하게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상사화를 볼 수 있도록 영상과 사진을 제작·촬영, 축제홈페이지 등에 업로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축제는 취소됐지만, 축제의 연속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병행할 계획이다"며 "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방문객과 지역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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