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집계와 응급복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사전예방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10일 함열읍 북부청사 개청에 맞춰 다목적강당에서 국․소․단․장, 부서장, 읍면동장 등 약 90여명의 간부급 공무원들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함열읍 북부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08.10 gkje725@newspim.com |
지난 9일 오후 12시 기준 익산지역에 접수된 호우 피해 건수는 도로침수 65건과 하수역류 60건, 주택·상가 침수 등 모두 226건이다.
또 이 자리에서 △농정거버넌스 구축‧운영 △로컬푸드 지역순환체계 구축 △축산악취저감 등 환경개선 추진상황 등 10가지 미래농정국 주요 성과와 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한국판 뉴딜 관련 신규사업 발굴 △도심권 악취발생 원인 및 대응 △도시공원 조성 등 25가지 민생 현안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 시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주요 관광지 등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시설에 코로나19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없도록 사전 조치사항과 대응계획 점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함열 북부청사는 미래농정국 5개 부서와 올해 1월 차량등록사업소, 함열출장소, 함열읍행정복지센터까지 이전을 완료해 건축과 차량분야 현장 민원과 농업행정 서비스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해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연초부터 코로나19 예방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 대응에 힘써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북상 중인 태풍 장미에 철저히 대비하여 주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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