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2시 20분께 완도군 통항분리대 14번 부이 인근해상에서 신원미상의 변사체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10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0분께 14번 부표 인근해상에서 주황색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엎드린 상태로 표류중인 변사체를 인근 해상을 지나던 선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완도해경청 전경 [사진=완도해경] 2020.05.12 yb2580@newspim.com |
이에 완도해경은 인근에서 경비업무 중이던 해경 경비함정을 이용, 변사체 확인 후 인양해 완도소재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발견된 변사체는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돼 있었으나 약 165cm 키의 남성으로 추정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발견된 변사자는 신원을 특정 할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고 고도부패로 백골화가 많이 진행돼 지문 감식도 쉽지 않은 상태여서 실종 신고자와 대조하는 등 신원파악과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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