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광주전남지부는 7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젊은 의사 단체행동'을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광주·전남 대학병원 전공의 400여 명과 인턴, 레지던트,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집단휴진에 나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반대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20.08.07 kh10890@newspim.com |
양동호 광주시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우리를 코로나 전사들이라며 '덕분에' 챌린지로 추켜세우다가 단물 빠지니 적폐라고 부르고 있다"며 "정부의 이중적인 행태에 우리는 토사구팽이라는 말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가 좋아하는 OECD로 평균을 내기 좋아하면서 정작 의료수당이나 인구 증가율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에 대해 전면 재논의 하라"며 "정부는 모든 의료 정책 수립에 젊은 의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양 회장은 "왜 갑자기 의과대학 이야기가 나왔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정부는 포퓰리즘을 앞세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정부 요구안을 통해 △의대 정원 확충과 공공 의대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통할 것 △전공의-정부 상설 소통기구 설립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전공의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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