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진천군의회는 6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진천지역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겨 줄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국적인 코로나19 발생으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3일 진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는 물론 도로와 하천이 유실되고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천군의회는 6일 성명을 내고 호우 피해지역인 진천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사진=진천군] 2020.08.06 syp2035@newspim.com |
이어 "최고 198㎜에 달했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진천군은 현재 피해액을 정확히 산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사망 및 실종사고 등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인적·물적 피해 규모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 집계된 진천군의 피해현황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등 모두 344개소에 추정 피해액은 94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군의 열악한 예산과 인력으로 피해를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진천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줄 것을 9만 진천군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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