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가 전국 이마트 21개점 채식주의존에 입점됐다고 6일 밝혔다.
비욘드미트는 동원F&B가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독점 판매하는 100%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다. 콩과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들어 단백질 함량은 높은 반면 지방과 포화지방산 함량은 낮다. 환경호르몬, 항생제 등도 포함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대표 제품은 햄버거 패티 형태의 '비욘드버거'다. 2016년 출시돼 3년 만에 전세계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현재까지 약 10만개 팔렸다. 동원F&B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지난 4월 '비욘드비프'와 '비욘드소시지'를 추가로 출시하며 국내 대체육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 채식주의존은 비욘드미트를 비롯해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냉동만두, 냉동밥, 너겟,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비건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용 매대다. 동원F&B는 비욘드버거를 시작으로 비욘드비프, 비욘드소시지 등도 입점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바른 소비'에 집중하는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비건을 하나의 음식 성향으로 받아들이는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가치소비를 원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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