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MI, 58.1 기록해 2019년 3월이추 최고치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의 7월 서비스 부문 활동이 16개월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신규 주문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서비스 산업 활동이 추진력을 얻었지만 고용이 감소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노동시장 회복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공급관리협회(ISM)는 비제조업지수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6월 57.1에서 58.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 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지수는 지난 4월 41.8로 하락해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미시간주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PMI가 50을 넘는 수치는 서비스 부문의 성장을 나타낸다. 이는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로이터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경제학자들은 7월 PMI 지수가 55 점으로 상승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도 높은 수치다.
다만, 이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5월에 시작된 사업 재개와 함께 시작된 실업수당 신청과 같은 지표와는 상충된다. 서비스 산업 고용 지수는 지난달 6월 43.1에서 42.1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실업자 수당 신청 증가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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