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고위험 정신질환자와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24시간 현장대응을 위해 경북도 서부권 '응급개입팀'을 신설,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응급개입팀은 평일 야간과 공휴일에 경북도 서부권 6개 시군(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에 대해 출동하며, 2인1조 3개팀으로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위탁.운영한다.
평일 주간은 각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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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고위험 정신질환자와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24시간 현장대응을 위해 경북도 서부권 '응급개입팀'을 신설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사진=구미시] 2020.08.05 nulcheon@newspim.com |
응급개입팀은 정신질환이 의심되거나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경찰, 119구급대원과 현장에 출동해 △정신질환 및 자살위기 상태 평가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 도모 △응급의료기관에 연계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전화상담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구미보건소는 또 자·타해 위험 정신질환자가 응급, 입원하게 될 경우 저소득층에는 응급입원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정신과적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 신속하게 대응해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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