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60대 환자가 의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경찰과 대치하다가 붙잡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8.05 news2349@newspim.com |
부산 북부경찰서는 A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25분께 부산 북구 한 병원에 입원 중 의사 B씨에게 불만을 품고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이 병원 10층 창문에 매달려 휘발유 등을 뿌린 상태로 경찰과 대치하다가 검거됐다.
흉기에 찔린 의사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의사 B씨의 퇴원 권고에 불만을 품고 외출시 구입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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