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임실사랑상품권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당초 상품권 발행규모를 20억원으로 계획했으나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재난긴급지원을 위해 160억원으로 확대 발행해 현재 121억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는 2012년 이후 전체판매액 179억원 중 67%에 해당하는 규모다.
임실군-임실우체국 임실사랑상품권 업무대행 협약 모습[사진=임실군청] 2020.08.05 lbs0964@newspim.com |
임실군은 임실우체국과 업무대행 협약을 추가로 체결해 임실우체국에서도 상품권을 구매 및 환전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으로 상품권 판매대행점은 기협약을 체결한 농협임실군지부를 비롯한 지역농협과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 24개소에서 25개소로 늘어났다. 또한 상품권 가맹점도 작년 기준 330개소에서 현재 889개소로 작년대비 269%로 대폭 증가했다.
군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운영중인 임실사랑상품권을 2019년말 할인율 8%로 인상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임실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기간을 연말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역상품권 연장효과로 지속적인 소비촉진과 관내 소상공인 매출에 크게 도움을 줘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경제적 이익을 주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는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