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이종사촌 형 부부를 살해하고 범행 현장에서 자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A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께 이종사촌 형인 60대 B씨의 집인 단독주택 1층 창문을 깨고 들어가 B씨와 그의 아내인 50대 C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지만 2층에 살던 B씨의 딸이 범행 현장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현재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B씨 부부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B씨 부부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A씨의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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