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쏟아진 물 폭탄으로 인해 강원소방본부 구조 출동이 250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2시5분쯤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토사 붕괴로 인한 주택일부 파손으로 매몰됐던 할머니와 손녀 2명을 구조한데 이어 설악산 마등령에서 제2항공 구조대가 등산 중 다리 통증 환자를 구조해 병원 이송하는 등 3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강원중부지역의 사고 출동이 집중됐다.
강원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리 계곡 고립 구조.[사진=강원소방본부] 3 2020.08.04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3일부터는 강수량 누적에 따른 도내 유원지와 차량 내 고립신고가 주를 이뤘다. 화천군 상서면 농막 고립구조를 시작으로 서화면 심적리 펜션 요구조자 10명, 횡성군 병지방리 10명,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 6명을 구조대원이 현장에 들어가 구조했다. 이날에만 11건의 고립자를 구조했다.
4일 현재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A펜션에서 고립된 4명을 인제구조대와 현장 대응과에서 수평구조 방법을 이용해 구조했으며 오후 1시 현재 토사낙석1건, 차량고립1건, 나무전도 3건, 침수 14건을 처리했다
또 주택침수로 인한 배수 지원도 발생해 4일 현재 22건 73t을 배수지원하고 먹을 물 부족으로 인한 급수 지원도 3회 12t을 지원했다.
이외 토사낙석 제거 및 안전조치, 하천범람 경고 및 관련기관 통보, 차량고립, 나무전도 제거 작업 등 총 226건을 안전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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