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의 활동 시기에 맞춰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방제를 두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인돼 압해도 전체 2451ha에 대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매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까지 재선충병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모습 [사진=신안군] 2020.08.04 kks1212@newspim.com |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솔수염하늘소 발생경보를 지난 5월 18일발령하고, 매개충 활동시기 6월~8월까지 항공방제를 실시하도록 했다.
이에 신안군은 7월 15~17일 압해도 신장리, 가란리, 복룡리 일대 100ha에 대해서 1차 항공방제를 완료했고, 이번에 15일 간격으로 2차 항공방제를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2년 이상 발생하지 않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금년내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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