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시 "남북간 필수협력에 적극적 동참한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5:01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5:01

염태영 수원시장-임종석 경문협 이사장, 남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수원=뉴스핌] 순정우 정종일 기자 = 경기 수원시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보)은 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롭고 지속적인 남북협력을 위한 수원시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남북 도시간 협력을 이른 시일 안에 실행하기로 했다.

[수원=뉴스핌] 정종일 기자 = 염태영 시장(오른쪽)과 임종석 이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08.03 jungwoo@newspim.com

수원시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수원시와 걸맞은 북측의 협력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수원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5~10대 중점 협력사업을 제안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수원시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은 협약에 따라 '공동번영',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시민참여'를 원칙으로 △인도협력사업 △농업협력사업 △산림협력사업 △보건의료협력사업을 필수로 포함한 협력 사업을 제안하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남·북 도시가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시고, 물꼬를 터주신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시를 비롯한 남북 도시들이 만들어갈 평화의 시대가 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종석 이사장은 "농업·산림·보건·의료와 같은 필수협력 분야는 다른 나라에 신세 지지 말고, 이제 우리 민족의 힘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 기초 지방정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위상이 높은 수원시가 모범적으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면 우리나라 전체에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뉴스핌] 정종일 기자 =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오른쪽)과 임종석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08.03 jungwoo@newspim.com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은 "의회는 (남북교류와 관련된)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라면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을 신뢰하고 있다. 우리시와 남북협력의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1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남북교류 준비를 하고, 개성시와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실업아이스하키팀인 '수원시청여자아이스아키팀'을 창단하는 결단을 내려 동계스포츠 최초의 남북단일팀이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남북한 평화협력에 이바지해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업무협약으로 북측과의 연락창구가 확보되고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시민들이 함께하는 내실 있는 협력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