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에서 해외유입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경남도 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7.29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는 3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해외입국자 중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 15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중 149명이 퇴원했고, 9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신규 경남 161번 확진자는 진주시에 체류하는 60대 내국인 남성으로 2019년 11월부터 방글라데시에서 머물다 2020년 7월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으며 인천공항에서 KTX광명역으로 이동한 뒤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로 진주역에 도착했다. 이어 진주시 보건소 음압구급차로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 후 안심숙소에 도착했다.
지난달 31일 검사를 실시했으나 다음날인 8월 1일 미결정 통보를 받아 보건소 음압구급차를 이용해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했다. 이후 2일 오후 재검사해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별도의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는 동반 입국한 아들 1명 뿐이다. 아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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