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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중국증시 브리핑] 제조업 지표 및 미·중 갈등 상황에 투자자 촉각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09:56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09:59

차이신 PMI 경기확장 지속 여부 주목
7월 한달 간 해외자금 103억 9200만 위안 유입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증시가 이번 주(8월 3일~7일) 차이신 제조업 지표, 미·중 갈등 추세, 해외 자금 유출입 추이 등 요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난 주 공식 PMI 지표 호조에 상승세를 보인 A주 시장이 지속적으로 순항할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촉각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증시는 유동성 주입 확대, 당국의 부양책, 경기 회복 조짐 등 호재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불마켓 진입 조짐을 보였다. 실제로 상하이종합지수의 지난 7월 한달 간 상승폭은 10.90%에 달했다.

3일 경제 매체 차이신(財信)이 발표할 제조업 PMI 지표는 이번 주 증시 추이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꼽힌다. 지난 6월 차이신 제조업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1.2를 기록,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시장에선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PMI는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가리킨다.

앞서 지난 31일 발표된 7월 공식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지표는 지난달(50.9) 보다 높은 51.1을 기록,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지속했다. 이 같은 지속적인 경기 확장 신호는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미·중 갈등 상황도 이번 주 증시의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1일(현지 시간) 틱톡의 사용을 중지하겠다는 의향을 밝히는 등 중국 기술 기업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일 '틱톡 사용 금지와 같은 조치는 정치적인 행위로, 미국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저하시킬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미국을 향한 신랄한 비판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 자금 유입 여부도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7월 한 달간 A주 시장에 순유입된 해외자금은 103억 9200만 위안에 이른다. 이중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64억 600만 위안의 해외 자금이 몰린 중국평안(中國平安·601318)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리쉰징미(立訊精密·002475), 거리전기(格力電器∙000651)도 각각 31억 1700만 위안, 29억 9300만 위안의 외국인 자금을 흡수했다. 

 

7월 27일~3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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