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롯데손보, 경영개선안 조건부 승인에 매각 속도…자본 부담이 가격 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금융위가 28일 롯데손보 경영개선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
  • 적기시정조치 상향 우려가 줄며 매각 기대가 커졌다
  • 다만 자본건전성 점검에 따라 가격 협상은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금융위, 조건부 승인…고강도 제재 대신 정상화 여지
적기시정조치 불확실성 일부 해소…매각 작업 숨통
대주주 가격 눈높이 낮췄지만…원매자 셈법은 보수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계획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매각 작업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적기시정조치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줄어들며 매각을 통한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다만 가격 협상까지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향후 분기별 점검 과정에서 자본건전성 개선 흐름과 추가 자본 부담이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원매자와의 협상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손보가 지난달 30일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롯데손해보험] 2024.01.26 ace@newspim.com

앞서 롯데손보는 2024년 11월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와 지난해 2월 수시검사 경영실태평가에서 종합 3등급, 자본적정성 부문 4등급을 받아 지난해 11월 적기시정조치인 경영개선권고 대상이 됐다. 올해 1월 롯데손보가 제출한 첫 경영개선계획은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부족 등을 이유로 불승인됐다. 이후 지난 3월 한 단계 높은 경영개선요구가 부과됐고, 롯데손보는 수정안을 다시 제출해 이번에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수정안에는 사업비 감축, 부실자산 처분, 인력·조직 운영 개선, 자본금 증액, 합병·금융지주회사 자회사 편입, 제3자 인수,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 양도 등에 관한 계획 수립 등 자본적정성 제고 방안이 담겼다.

금융당국은 조건의 세부 내용은 3년간 비공개하기로 했다. 경영·영업상 비밀에 해당할 수 있는 데다 향후 매각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롯데손보는 앞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1년 6개월 동안 경영개선계획을 이행해야 하며,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이행 실적과 건전성 개선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계약자 보호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금융위는 경영개선계획 이행 기간에도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청구·지급, 퇴직연금 가입 등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이 100% 이상인 만큼 보험계약자는 안심하고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이 롯데손보 매각 작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곧바로 고강도 제재에 나서기보다 매각을 통한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고려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적기시정조치 단계가 더 올라갈 경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원매자 확보도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최근 매각 주관사를 기존 JP모건에서 삼정KPMG로 교체하고, 잠재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손해보험 포트폴리오가 없거나 약한 금융지주사들이 거론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해 BNK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잠재 후보로 언급된다.

보험업권에서는 예별손해보험, KDB생명 등 다른 보험사 매각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인수 후보군의 선택지가 넓어진 점도 변수로 꼽힌다.

롯데손보의 1분기 실적은 매각 협상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보험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미래 수익성을 가늠하는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5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3월 말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킥스)도 164.4%로 금융당국 권고치를 웃돈다.

금리 급등에 따른 평가손실 여파로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 198억원을 기록한 점은 부담이다. 회사는 시장 금리 안정 시 손실 환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원매자 입장에서는 투자손익 변동성과 추가 자본 확충 가능성을 함께 따져볼 수밖에 없다.

매각가를 둘러싼 눈높이 차는 여전히 남아 있다. JKL파트너스는 한때 롯데손보 몸값으로 2조원대 이상을 기대했지만, 최근에는 1조원대 수준까지 눈높이를 낮춘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그러나 원매자들은 경영개선계획 이행 부담과 거래 이후 추가 자금 투입 가능성을 감안해 가격을 더 보수적으로 산정할 가능성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조건부 승인으로 당국 리스크는 일부 완화됐지만, 원매자들은 경영개선계획 이행 가능성과 추가 자본 부담을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며 "분기별 점검 과정에서 자본건전성 개선 흐름을 보여주는지가 향후 협상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