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일 오전 부산·전남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의 1구간(부산~통영) 경기 시상식을 통영 도남항 요트광장에서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권순기 경상대학교총장,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 김한평 통영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수상팀 대표자 1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상자와 수상팀 대표자만 참석하는 무관중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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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일 통영 도남항 요트광장에서 열린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1구간 경기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8.02 news2349@newspim.com |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를 국내선수 및 국내거주 외국선수로 제한해 한국, 미국, 영국 등 9개국에서 요트 31척과 선수 298명이 참가했다.
국제크루저급 1그룹과 2그룹 2개 종목이며, 경기는 2개 구간으로 나눠 구성됐다. 1구간은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해 '경남 통영 도남항'까지, 2구간은 '도남항'에서 '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까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날(1일) 펼쳐진 1구간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각 그룹별 1위에서 5위까지 총 10팀이 수상했다.
대회 1구간(부산~통영) ORC1(크루저) 종목에서는 '한국썸머걸'이, ORC2(크루저) 종목에는 '연합 서던브리즈Ⅲ(쓰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수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무사히 안전하게 통영에 입항해 준 참가선수단에 감사하고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는 남해안이 국제적인 요트의 명소로 거듭나게 되는 시작을 알리는 대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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