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
[제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골퍼 이보미(32)가 배우이자 남편인 이완(36)에게 골프백을 메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보미는 1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룰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배선우와 함께 공동9위에 자리했다.
대회 세쨋날 공동9위로 마친 이보미가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 하고 있는 모습. [사진= KLPGA] |
아이언샷을 날리는 이보미. [사진= KLPGA] |
무빙데이를 마친 이보미는 "다음 주 대회에 남편에게 캐디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깜짝 공개했다. 8월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대회'다. 이 대회는 경주시 보문단지에 위치한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이보미는 지난해 12월 배우 '김태희 동생' 이완과 결혼했다. 이 대회에선 '골프 여제' 박인비(32)의 남편인 남기협 프로가 골프 백을 메고 있기도 하다. 자신의 남편이 캐디를 하는 것은 이보미에게 처음 있는 일이다.
'남편 이완이 70~80대 타수를 친다'고 공개한 이보미는 "아직은 일본 투어(JLPGA) 복귀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선두는 3일째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한 유해란(19언더파) 2위는 이정은6(14언더파)다. 장하나와 임희정은 공동3위(13언더파를 기록했다. 19세인 유해란은 지난해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 우승 한데 이어 대회 2연패이자 루키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보미가 지난해 12월28일 배우 이완과 결혼식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사진= 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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