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앞 바다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가 표류하던 어린이 등 8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31일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해변 앞 150m 해상에서 외해로 떠밀려 가는 표류자 8명(성인2, 어린이6)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해경이 31일 오후 2시32분쯤 울진군 기성면 구산 앞 바다에서 물놀이 중 표류하던 어린이 6명 등 8명을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0.08.01 nulcheon@newspim.com |
울진해경은 이날 오후 2시13분쯤 구산리 앞 바다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 6명이 외해로 표류하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어른 2명도 함께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울진해경 경비함정,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신고접수 19분만인 오후 2시 32분쯤 표류자 8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 구조된 8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6명의 어린이는 모두 가족에게 인계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어린이를 포함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여서 안전하게 구조됐다"며 "물놀이를 할 때는 구명조끼와 안전장비를 잘 갖추고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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