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제주도서 원희룡 지사와 상생협력 방안 논의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진에어가 31일 경북 포항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2월부터 운휴 중이던 포항공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장,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에어와 김포⟷포항, 포항⟷제주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
31일 경북 포항공항에서 열린 진에어 취항식.[사진=포항시]2020.07.31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취항한 항공기는 B737-800(189석)으로 현재 운임은 예약일자 및 좌석등급에 따라 2만 원대부터 9만 원대 정도로 운영되어 많은 시민들이 저렴하게 제주도와 서울 등 수도권을 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취항식 이후 취항 첫 여객기로 제주도를 방문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제주, 포항 공항이용 확대 및 활성화 ▲2차전지 배터리산업 등 친환경에너지 협력 ▲해양․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교류 협력 ▲크루즈관광 활성화 ▲각종 민간부문(농․어업, 특산품 등) 교류 활성화 지원 등 상호 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포항관광 설명회에 참석하여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과 상호 관광협회 실무진 관광상품 개발협의, 포항시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 소개 등 관광교류를 통한 상호 간 상생발전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31일 포항공항에서 진에어 취항식을 가진 후 첫 취항 여객기로 제주로 이동해 원희룡 제주지사와 산생교류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0.07.31 nulcheon@newspim.com |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진에어 취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항공교통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포항에서 제주도와 수도권까지 일일 생활권 시대가 열려 보다 많은 관광객을 경북 동해안권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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