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다음달 8~9일 양일간 산청국민체육센터에서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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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 청춘 트롯 가요제 모습 [사진=산청군] 2020.07.31 lkk02@newspim.com |
이번 물 페스티벌에서 '전국 리틀 트롯 찐 선발대회'와 '전국 청춘 트롯 가요제'에 이어 '전국 K-POP 댄스 커버 페스티벌' 등 3가지 경연대회가 열린다.
산청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번 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축제는 워터파크와 체험행사 등은 취소하고 경연대회와 플라잉보드 등 공연위주의 재편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 리틀 트롯 찐' 선발대회는 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전국의 중학생 이하 트롯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경연대회는 귀여운 트롯 신동부터 프로 수준에 가까운 트롯 청소년들의 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으로 데뷔, 미스터트롯에도 출연한 바 있는 9살 트롯신동 홍잠언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전국 청춘 트롯 가요제는 고등학생 이상부터 40세 미만의 전국 청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8일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되며 박구윤을 비롯해 가습기 보이스 신성, 떠오르는 트롯·예능계 샛별 요요미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전국 K-POP댄스 커버 페스티벌'은 9일 오후 7시부터 열리며 K-POP댄스에 열정을 가진 전국 각지의 수준급 댄스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9일 오후 4시부터는 산청군 공무원 밴드 '비상'의 특별공연과 함께 오후 4시50분부터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공연될 예정이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