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광고 매출 8% 줄고, 알파벳도 2% 감소
클라우드는 지난해 대비 43% 증가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구글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이 둔화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광고매출이 줄었기 떄문이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40% 넘는 성장을 보였다.
30일(현지시간) 구글은 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비 8% 줄어들면서 모기업인 알파벳 매출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글 광고 매출은 지난 22년간 성장을 했다.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최고 경영자)는 "코로나19에 따라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광고를 줄여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대비 43% 급증했다. 다만, 매출 규모가 30억달러에 머물렀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도 낮았다.
유튜브 광고는 6% 증가한 38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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